"넥센타이어, 수요 부진에도 선방 중" [신한금융투자]

2019-11-18 08:24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수요 부진에도 선방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산업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에도 북미 니치 마켓에서 선방해 1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다는 판단에서다.

넥슨타이어의 올해 3분기 매출(5351억원)과 영업이익(558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 6.9%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613억원)를 9% 가까이 하회했다.

고마진을 담보해주는 북미 법인은 매출 14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6% 상승했다. 신규 체코 법인은 대외 환경 악화로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일부 행정 이슈로 램프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체코 초기 부진은 내년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며 "경기 개선을 통해 유럽 수요가 살아날 경우 가장 빠르게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