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5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내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즈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2조31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167.8% 상승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전년보다 2배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3조원, 영업이익은 2957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안에 따르면 방위력개선비 예산은 내년 8.6%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항공기 획득 관련 예산이 22.3% 늘어난다. 이에 따라 방산내수는 올해와 내년 모두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감소한 2251억원이 예상되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10%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익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며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