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립외교원, 亞특별정상회의 기념 '북 콘서트'

2019-11-15 08:00
18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에어쇼 = 10일 부산 영도구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영도구 해양박물관 일대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15일 기념해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열린 환영 행사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시는 국립외교원과 공동으로 18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 도서발간 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영선 전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과 정해문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함승훈 아세안문화원 원장, 이재영 거시경제조사기구 헤드, 김영채 외교부 아프간·파키스탄 특별대표 등 전·현직 외교관 및 학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한다.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 도서는 지난 30년간 한국과 아세안 관계를 외교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었던 전·현직 외교관들과 학계에서 아세안을 연구해온 학자들 등 총 35인이 집필, 아세안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아세안 외교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기술되어 있어서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정부가 핵심 외교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 각료, 경제인,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양자 정상회담 및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창녕사 터 오백나한전, 한·아세안 특별 패션쇼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 등도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