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PNP, 육성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본격 지원

2019-11-14 09:48


KB금융그룹은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와 13일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2019 허브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KB금융그룹과 PNP가 공동으로 진행할 '글로벌 스타트업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콘기업에 도전하게 될 '유니콘 후보 스타트업' 소개, KB스타터스 기업PR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해외기업 제휴 및 PNP 협력투자사와의 연계 기회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인 '엑스트라 마일 프로그램'에 첫번째로 참가하게 될 유니콘 후보 스타트업은 EYL(양자난수 생성기 기반의 IoT 보안인증 서비스), 핀다(자산관리플랫폼 서비스), 메인라인(AI 기반의 보험상품 자동화 솔루션 서비스)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향후 미국 현지 IR 행사에 참가한다. PNP의 우수 스타트업 소개 플랫폼 '플레이북'에도 등재돼 앞으로 PNP가 소개하는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제휴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KB금융 관계자는 "2020년 KB이노베이션허브는 스타트업 육성과 협업을 위한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역량을 강화해 KB금융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혁신금융 스타트업이 해외진출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3일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열린 '2019 허브데이'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 이혜민 핀다 대표, 정부석 EYL 대표, 최현길 메인라인 대표, 사이드 아미디(Saeed Amidi) PNP CEO가 함께 미래 유니콘 기업 출정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