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신흥 항공사 스타럭스, 항공권 발매 11월로 앞당겨
2019-11-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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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럭스 항공은 이르면 11월 말부터 항공권 발매에 나설 전망이다. = 타이페이 (사진=NNA)]
타이완의 신흥항공사 스타럭스 에어라인(Starlux Airlines, 星宇航空)이 당초 예정인 12월 중순보다 빠른, 이달 말부터 항공운항사업허가(AOC)를 취득해 항공권 발매에 나설 전망이다. 12일자 경제일보가 이같이 전했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23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기간을 늘리기 위해 항공권 발매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우선 타이페이(台北)와 마카오,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피낭을 각각 잇는 노선이 운항된다.
경제 일보는 스타럭스 항공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에어버스로부터 구매예정인 와이디 바디 기종 'A350 - 900'을 기존 계획보다 4기 늘려 총 9기 발주할 계획이다. 대신 'A350 - 1000'은 4기 감소된 8기를 도입한다. A350 시리즈를 총 17기 도입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운항 초기에는 수요를 감안해 A350 - 1000보다 좌석수가 적은 A350 - 900을 우선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북미노선에 대한 운항전략 변경을 원인으로 꼽으며, "미국 서해안 노선에는 1주에 3기를 투입할 필요가 있다. A350 - 900을 9기로 늘린 것은 수요가 많은 LA, 샌프란시스코, 시에틀 등 3개 노선을 설치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스타럭스는 2024년까지 항공기를 총 27기 도입할 계획이다. 전량을 에어버스로부터 구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