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동부보훈지청, 순국선열의날 맞아 국가유공자 '대문 명패'
2019-11-13 16:23
조용명 지사 자녀 세대 방문
김해시는 순국선열의 날(17일)을 나흘 앞둔 13일 조현명 부시장, 안주생 동부보훈지청장과 3.1동지회 김해지회장인 이광희 시의원이 독립유공자 가구를 찾아가 명패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부시장 등은 김해에 주소를 둔 독립유공자 유족 25명 중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 조용명(1897~1949) 지사의 아들 조철순(81)씨 집을 방문했다. 조 지사는 1919년 4월 12일 당시 김해군 장유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해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이 같은 공훈을 기려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번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는 관내 국가유공자 총 3772명에 대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6.25참전 유공자 등 1261세대가 그 대상이다. 2020년에는 월남참전유공자, 2021년에는 국가유공자 수권 유족에 대해 명패를 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