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보좌관으로 보이나"…'보좌관 시즌2' 이정재, 김갑수와 한판

2019-11-11 21:52
보좌관 시즌2, 11일 밤 9시30분 첫 방송

[사진=보좌관 시즌2 방송화면 캡처]
 

‘보좌관 시즌2’에서 이정재가 국회의원으로 본격 행보를 시작,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는 11일 밤 9시30분 첫 방송이다. 스포트라이트 뒤에 있던 보좌관 시절과 달리, 이제 송희섭(김갑수) 법무부 장관과 대한당 의원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다.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급 인사의 취임 첫 공식 행보로 종종 이뤄지는 현충원 참배. 송희섭 법무부 장관과 그를 위시한 대한당 중진의원들, 그리고 초선의원 장태준까지 다함께 현충원을 찾아 당내 결의를 다지는 듯하다.

그리고 장태준은 원내대표 이상국(김익태) 의원과 안현민(남성진) 의원 등 당 최고의원들을 제치고 송희섭의 바로 오른편 정중앙에 섰다. 그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송희섭의 의도가 예측된다. 장태준은 그런 송희섭에게 아직까진 깍듯이 예의를 차린다. 하지만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그와의 전면전이 예측되고 있어,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보좌관 시즌2 제작진은 “국회의원 장태준이 첫 방송부터 자신의 목표를 향해 주저없이 직진한다”면서 “더욱 강인해진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신민아), 장태준의 보좌관이 된 윤혜원(이엘리야), 강선영 의원실 8급 비서로 자리를 옮긴 한도경(김동준)까지 이전과 달라진 인물들의 새로운 모습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보좌관 시즌2는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