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세계회 지원단 활동 시작

2019-11-09 18:36
외국 의료인 연수·외국 의대(병원) 교육·해외진출 한의사 교육 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의약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5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을 2021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단에 참여하는 5개 기관은 한국한의약진흥원·경희대학교·부산대학교·자생한방병원·청연한방병원 등이다. 이들은 지난 9월 사업 공모에 참여한 기관 중에서 10월 선정 평가 및 사업계획 협상 등을 통해 선정됐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사업 대표기관을 담당한다.

지원단은 올해 외국인 한의약 연수, 해외 의대(병원)를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교육 업무협약(MOU) 체결,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 대상 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 등 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내년 1월에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2020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성과제고를 위한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의 오랜 임상경험을 배우겠다는 외국 의사 등에게 체계적인 연수와 교육을 실시해 한의약의 우수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