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中 출격…완판 기록 이어갈까
2019-11-08 11:09
8일 온·오프라인서 선착순 방식으로 약 2만대 판매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는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 등에서 갤럭시 폴드 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선착순 방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약 2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중국에서 시판되는 첫 폴더블폰이라는 화제성에 힘입어 완판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24번째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는 국가다.
현지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4G 전용 모델로,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국내 모델이 239만8000원에 출고된 것과 비교하면 높은 가격이다. 경쟁작 화웨이의 '메이트X'와 비교할 때는 1000위안이 낮다. 메이트X는 오는 15일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의 5G 서비스 상용화를 계기로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재기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정보 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29.0%의 시장 점유율로 54.3%의 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