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박스오피스 1위 탈환…'터미네이터' 제쳤다

2019-11-06 11:25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5일 86,7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267만 5148명이다.

[사진=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5일째 100만 관객, 8일째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고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을 극장가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개봉 3주차였던 지난 5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제치고 흥행 역주행을 기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개봉 후 실관람객들의 열띤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마음을 울리는 깊은 여운으로 가을 극장가를 풍성히 채우며 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