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위한 교통문제 해결, 교통신호기에 5G망 적용
2019-11-06 10:17
SK텔레콤-경찰청-도로교통공단 뭉쳐, T맵 등 교통서비스 고도화

(왼쪽부터)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임호선 경찰청 차장, 유영상 MNO 사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KT 제공]
SK텔레콤이 자율주행 시대 교통문제 해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신호‧T맵 데이터 공유 및 5G 기술 검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찰청의 교통신호 정보와 SK텔레콤의 T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SK텔레콤은 경찰청의 교통신호 데이터를 활용, T맵 경로상 신호 정보 표출 및 도착 예측시간 정확도 향상 등의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SK텔레콤의 T맵의 교통데이터를 제공받아 경찰청 교통신호 시스템의 고도화 및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T맵의 실시간 교통상황 데이터를 교통신호에 적용할 경우, 혼잡 시간대 병목 현상 해소 등 교통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텔레콤은 향후 경찰청 등 정부기관과의 추가적인 협력을 추진, B2B 레퍼런스 인프라 확보 및 자율주행 및 5G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5G, 모빌리티 및 B2B 사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자율주행 시대에서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호선 경찰청 차장은 “이번 상호협력이 자율주행 시대 교통신호 시스템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혼잡 해소와 미래 교통체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T 을지로 본사 빌딩.[사진= 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