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전 인천남구청장, 3선)이 6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내년 총선 출마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저서 ‘박우섭과 함께 즐겁게 잘살자 미추홀구에서’ 출판기념회는 이날 오후 7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사회로 진행된다.

식전 지역구민과 함께 하는 미추홀노래배우기에 이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계 인사와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또 원혜영 국회의원의 서평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12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미추홀구(전 인천남구)주민들과 함께 더 즐겁고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한 생활 토대를 마련했고 ‘문화구청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문화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박 위원장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구 자체 예산으로 혁신교육지구를 실현하고 장애인, 청년, 노인, 여성, 어린이를 위한 맞춤 복지 시스템을 만들었다.

예산도 적고 땅도 부족한 미추홀구에서 주민의 행복을 향한 열린 마음으로 지역활동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에코센터를 짓고 공장을 이전한 땅에 녹지를 조성하고 사람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쇠락한 마을을 도시재생으로 되살리고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예산을 끌어오고 부지를 확보하고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과정들이 저서에 담겨져 있다.

또한 주민들이 시설과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이용방법, 사진 등이 특징이다.

박우섭 위원장은 “참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통일된 자주독립국가의 건설이라는 푯대를 향해 지금까지 달려왔다면 앞으로는 모두가 즐겁게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푯대를 더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우섭 위원장은 지난 2015년 2월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정기전국대의원대회 최고위원후보로 출마해 화제를 일으켰다. “웃어봐 웃어봐 기호 2번 웃어봐!”라는 구호로 최고위원 후보 8명 가운데 현직 의원이 아닌 유일한 후보로 나서 청중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연설로 현장 대의원 투표에서 1등을 차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