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시어머니 합가 NO'···하승진 '미모의 아내는?'

2019-11-06 08:18


함소원이 시어머니의 합가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첫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아내의 맛 방송 캡처]


5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시어머니와 합가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진화의 어머니는 본격적으로 함소원·진화 부부와의 합가를 제안해 함소원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를 소환했다. 방으로 들어간 함소원은 "어머니 정말 우리랑 사시려고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진화는 "엄마는 언어가 안 통해서 오래 못 있는다. 길어봐야 1~2년이다"라고 말했지만, 이 모습을 본 '아내의 맛' 게스트들은 모두 경악했다.

박명수는 "2년 안에 한국말 적응해서 잘할 것 아니냐"고 거들었다.

함소원은 "어머니와 같이 있기 싫다는 게 아니라"라고 말을 했지만, 진화는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문제 될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함소원은 "농담이 아니다. 지금 심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화는 "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할까봐 그런 거 아니냐"라고 눈치 없는 말을 전했다.

결국 함소원은 "정말 왜 그러냐"며 분노했다.

또 이날 '아내의 맛' 하승진이 아내 김화영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하승진의 아내 김화영은 민낯임에도 청순한 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하승진은 "자고 일어난 얼굴인데"라면서 아내의 미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신장 221㎝라고 밝힌 하승진은 킹사이즈 침대에서 일어났다. 하승진은 "발크기는 350mm다. 신발을 살 때 해외 직구를 해야 한다. 옷은 가끔씩 한국에도 맞는 게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승진은 아내 김화영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친구가 경기를 보러 온다고 하더라. 남자랑 올 거면 오지 말라고 했는데 여자를 데려왔더라. 너무 괜찮더라. 첫눈에 반한다는 느낌이었다. 내 여자를 만들어야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뜨뜻미지근했다. 승부욕이 생기니까 수요일 밤 10시 반, 일주일에 한 번만 전화를 했다. 5주를 그렇게 했다. 그러다 6주째 연락을 안 했다. 그랬더니 밤 11시 반에 전화가 오더라. 그때 새벽 3시 반까지 전화를 했고 이후 계속 연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영란은 하승진의 큰 키 때문에 아내와 입맞춤을 할 때 불편하진 않는지를 물었다. 이에 하승진은 "연애를 할 땐 차에서 많이 했다. 의자를 최대한 뒤로 빼고 했다. 다른 곳에서는 주로 계단에서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