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 인증 '브랜드K', 태극마크 단 국가 대표로

2019-11-03 13:24
중기부·중기유통센터, '브랜드K 미디어데이'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기자단 40명과 중소기업유통센터 4층 브랜드K 전용관 및 야외 특별 행사장 등을 방문해 브랜드K 선정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브랜드K 신규 로고 공개 기념 세리머니 등을 진행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브랜드K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 국가 브랜드로서의 브랜드K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새단장한 브랜드K 전용관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마련했다. 

새롭게 공개된 브랜드K의 신규 로고에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 와 ’K‘(Korea) 가 사용됐다. 브랜드K가 국가에서 인증한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브랜드K는 중소기업 우수제품들의 부족한 인지도를 보완하고,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가에서 만든 공동 브랜드”라며 “향후 브랜드K 제품 선발과정 등을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해 국민과 같이 만드는 브랜드로 육성하고, 한류 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K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강화해 그 열기를 확산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기부와 공동으로 지난 9월에 론칭한 '브랜드 K'가 국정과제로 제시된 만큼 우수 중소기업의 혁신제품 발굴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브랜드 K에 선정된 기업 중 34곳이 동남아 이커머스 1위인 라자다그룹이 운영하는 라즈몰(LazMall)에 입점했으며, 뷰티제품 중 조성아 물분크림의 경우 브랜드 K 태국 론칭 쇼 당일 수십 분 만에 완판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브랜드 K에 선정된 우수중소기업은 케이콘 태국, 두바이 한류박람회 및 스마트비즈 엑스포, 세계 한상대회 등에 참여해 브랜드 K를 널리 알렸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 회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론칭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 K’가 대한민국 공동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시장 유통판로뿐 아니라 신남방지역의 새로운 한류 명품 브랜드로 부상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판로지원 전문 기관으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