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나노메딕스, 셰일가스 수처리 설비 수주에 상한가

2019-10-31 16:40

 



나노메딕스가 셰일가스 정수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나노메딕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70%)까지 오른 1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노메딕스는 미국 수처리 업체 미고(MIGO)와 셰일가스 오염수 처리를 위한 그래핀 필터 등 수처리 설비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4년간 최소 수주 보장금액이 1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앞서 나노메딕스는 지난 6월과 8월 각각 100억원, 50억원의 전환사채(CB)를 투자해 스탠다드그래핀의 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의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유정은 70만개에 달한다"며 "스탠다드그래핀의 수처리 시설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설치비용과 유지비가 저렴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