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허위사실 유포" 전희경 고소…全 "책임을 져야 할 것" 맞불
2019-10-30 17:50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30일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영등포경찰서에 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며 "본인의 발언이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밝혀낼 법적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경찰서에 출두해 잘 설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전날 '아빠찬스, 부인찬스에 이은 공직찬스, 문재인 정권 공직자의 가족사랑 방법'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여당 국회의원은 내부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고 남편 회사 공예품을 피감기관을 통해 판매했다"며 손 의원을 비판했다.
이에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 글에서 "제가 논평에서 이야기한 어느 대목이 허위인가요"라고 따져 물으며 "과연 그럴까요. 부끄러워서 잊으신 거에요"라고 반문했다.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평으로 활용된 기사의 온라인판 링크와 지면을 모두 올렸다. 그러면서 손 의원을 향해 "본인의 오늘 터무니없는 말과 행동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겁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