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인천대교 지능형 교통 체계 개선 프로젝트 수주

2019-10-30 09:39
이용자 편의와 안전 강화에 초점 맞춘 신규 시스템 도입

롯데정보통신이 인천대교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진우산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약 165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기간은 2020년 연말까지며, 대상은 인천대교 및 연결도로 21.34km 구간이다.

롯데정보통신은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하고 기존 체계와 안정적으로 연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하여, 교통 수집 시스템, 정보 제공 시스템, 단속체계 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교통 체계 운영 및 관리를 자동화하여 이용자 편의가 증대된다. 도로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뀌는 정보로 이용자들은 혼잡을 피할 수 있고, 교체된 요금수납체계를 통해 정체를 해소할 수 있다.

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성도 강화된다.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CCTV 영상정보, 돌발 사고정보 등을 파악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도로전광 표지판에서는 사고 대응방법 및 우회도로 정보도 알 수 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은 스마트 시티를 구성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특히 차세대 교통 관리 시스템(C-ITS)은 자율주행차 도입에 선행되어야 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축적해온 스마트 교통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존에도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ITS 설계 및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첨단 기술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식 IoT부문장은 "입증된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은 물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영역을 선점해 나가겠다"며 "스마트 빌딩, 에너지 역량을 종합적으로 발전시켜 앞으로 스마트 시티의 토탈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