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여성안심무인택배함 10개소 확대·운영

2019-10-29 12:28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3곳에 신규 설치하고 총 10개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은 1인 가구의 택배수령 불편함 해소와 택배기사 사칭 범죄 예방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등 안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안전사업이다.

택배함은 시민 누구나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무인택배함 상단에 부착된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통한 골목길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 23일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일반주택 및 상가지역 3개소에 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방법은 물품 구매 시 택배 수령지를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주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수취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물품을 보관한 후 관제센터를 통해 인증번호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취인은 물품보관 연락을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택배보관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아가면 되는 서비스로 365일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홀로 사는 여성뿐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집에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 여성안심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