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Airpods pro)'를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아이폰 판매가 활기를 잃은 가운데 에어팟 프로가 애플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에어팟 프로는 새로운 디자인은 물론 외부 소음 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실리콘 이어팁이 탑재된 인이어 방식으로 압력을 유지하는 통풍 시스템과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여기에 몰입감 있는 사운드는 믿기 어려운 선명한 음질을 만들어낸다. 에어팟 프로는 에어팟과 동일하게 최대 5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한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249달러(약 30만원)로 책정됐다. 기존의 에어팟2와는 대략 8만~1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기기 색상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에어팟' 3세대인 '에어팟 프로'가 최대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에어팟 프로는 애플사이트와 애플 스토어 앱에서 주문 가능하다. 스토어에서는 오는 3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에어팟 프로 가격 책정을 두고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에어팟 프로는 차세대 무선 이어폰인 만큼 그간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미국의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국내 출시 가격이 더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적잖은 논란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