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먼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현대차 '퍼스트무버'로 도약...정의선 리더십 도움"
2019-10-28 17:47
칼 토마스 노이먼 현대모비스 사외이사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의 리더십을 통해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선도자로 도약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사외이사 2명을 영입했다. 독일 출신의 노이먼 사외이사는 폭스바겐과 오펠 등 완성차 업계 CEO를 역임했고, 북미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에서 최고경영진을 맡기도 한 전문가다.
현대모비스 정기 이사회 참석차 방한한 노이먼 사외이사는 25일 인터뷰를 갖고 "현대차그룹은 미국 앱티브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으로 단번에 퍼스트 무버(first mover·시장 선도자)로 도약하게 됐다"며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리더십이 많은 도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호기심 많은 사람이고 내게도 많은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앱티브(APTIV)·벨로다인(Velodyne) 등과 협업한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노이먼 사외이사는 "자율주행에 뛰어든 많은 회사가 있지만 기술분야는 광범위하기 때문에 1개 회사 단독으로 감당할 수 없다"며 "앱티브와의 합작회사 설립은 미래차 시장에 '롤 모델'이 되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와 더 많은 파트너쉽을 맺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미래 자동차 시장이 100% 전동화 차량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시간의 문제일 뿐 미래에는 모든 차량에 전기모터가 탑재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 분야에서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지르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데 대해 "(달성 가능성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전동화 선두업체는 폭스바겐이고 다음으로 현대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사외이사 2명을 영입했다. 독일 출신의 노이먼 사외이사는 폭스바겐과 오펠 등 완성차 업계 CEO를 역임했고, 북미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에서 최고경영진을 맡기도 한 전문가다.
현대모비스 정기 이사회 참석차 방한한 노이먼 사외이사는 25일 인터뷰를 갖고 "현대차그룹은 미국 앱티브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으로 단번에 퍼스트 무버(first mover·시장 선도자)로 도약하게 됐다"며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리더십이 많은 도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호기심 많은 사람이고 내게도 많은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앱티브(APTIV)·벨로다인(Velodyne) 등과 협업한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노이먼 사외이사는 "자율주행에 뛰어든 많은 회사가 있지만 기술분야는 광범위하기 때문에 1개 회사 단독으로 감당할 수 없다"며 "앱티브와의 합작회사 설립은 미래차 시장에 '롤 모델'이 되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와 더 많은 파트너쉽을 맺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미래 자동차 시장이 100% 전동화 차량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시간의 문제일 뿐 미래에는 모든 차량에 전기모터가 탑재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 분야에서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지르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데 대해 "(달성 가능성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전동화 선두업체는 폭스바겐이고 다음으로 현대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