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평균 24.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사업장 36곳에서 1만9062가구가 공급됐으며, 이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 7368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실시됐다.

이 기간 1순위 통장은 총 18만8961건이 접수됐고, 청약 경쟁률은 평균 24.7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의 평균 청약 경쟁률(27.28대 1)보다는 조금 낮아진 수치다.

월별로 1순위 청약 접수는 지난달 총 5만54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쟁은 평균 경쟁률이 124.24대 1을 찍은 8월이 가장 치열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올해 9월까지 공급된 7개 단지에 8만114건의 1순위 통장이 몰리며 평균 49.95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서울에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은 단지는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203.75대 1)'과 '래미안 라클래시(115.09대 1)' 등 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