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매출 2조6584억 영업이익 2066억 달성... 작년동기 대비 매출 9.7% 이익 3.5%↑

2019-10-24 09:31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 기조 아래 클라우드와 해외사업 비중 강화 방침

삼성SDS가 2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19년 3분기 매출액 2조6584억원, 영업이익 206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전년 동기 1조3358억원보다 2.9% 늘어난 1조374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보안 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해 IT서비스 사업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1조 872억원보다 18.1% 증가한 1조 2844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대외 매출은 △자동차부품 △전자 △생활용품·유통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21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IT서비스 사업과 물류BPO 사업에서 대외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3분기 대외사업 매출액 4400억원을 달성했고 2분기 연속 대외사업 매출액을 전년대비 40% 이상 늘렸다.

삼성SDS 관계자는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을 통한 클라우드 등 IT전략사업을 확대하고 베트남의 IT서비스 기업 CMC 등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을 지속 추진해 4분기에도 계속 대외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삼성SD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