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드림파크CC) 압수수색 실시
2019-10-24 09:20
인천경찰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드림파크CC)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골프 예약 업무와 관련, 부정행위가 벌어진 정황이 포착된 이유에서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18일 인천시 서구 드림파크 골프장을 운영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매립지공사 건물 내 시설관리처 등 사무실 3곳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골프장 예약 내역 등 각종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매립지공사나 재단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압수수색을 한 사실이 있지만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용료(그린피)는 평일의 경우 매립지 반경 2㎞ 이내 지역 주민, 서구·김포 주민, 인천시민, 인천지역 외 거주자 등의 구분에 따라 최소 6만원에서 최대 10만8000원이고 주말과 공휴일은 12만∼14만5000원으로 기존 골프장과 비교 저렴한 가격이다.
이 때문에 개장 초기부터 평일 예약 경쟁률은 평균 10∼20대 1, 주말과 휴일은 40∼50대 1에 달할 정도로 예약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