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50주년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 목표”

2019-10-23 13:38
한국화이자, 50년 돌아보고 미래비전 제시

한국화이자제약이 23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50주년 미디어에디를 개최했다. [사진=황재희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화이자제약이 글로벌제약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화이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50주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동욱 한국화이자 대표이사 사장은 “1969년 창립 이후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이라는 기업 목표 아래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중심에 두고 모든 기업 활동을 진행했다"며 “한국화이자가 추구하는 최우선의 가치인 리더십(Leadership)과 혁신(Breakthrough), 환자중심(Patient Centricity) 등은 한국화이자의 주요 키워드”라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혁신은 환자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는 과학적·의학적인 측면에서의 혁신뿐 아니라 기업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실시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한국화이자 임직원 모두가 직급‧역할과 상관없이 혁신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화이자는 남녀기회균등∙고용평등, 집중근무제 및 오프사이트(off-site) 근무제 등을 도입해 국내 제약계의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식 한국화이자 의학부 총괄 전무는 현재의 한국화이자를 있게 한 밑거름으로 화이자의 고도화된 연구개발(R&D) 네트워크와 전략적인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꼽았다. 송찬우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항암제 사업부 총괄 전무는 혁신의 중심에는 환자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물품이 담긴 패키지 박스를 환우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가방(Love Bag for Patients)' 사내 행사도 진행했다. 한국화이자 임직원은 직접 제작한 애착인형과 색연필, 컬러링북, 에코백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박스를 사랑의 메시지 카드와 함께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글로벌제약사 화이자 주식회사(Pfizer Inc.)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Biopharmaceuticals Group 사업부문인 한국화이자제약과 Upjohn 사업부문인 한국화이자업존 두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Biopharmaceuticals Group 사업부문은 내과질환, 염증 및 면역질환, 희귀질환, 백신, 항암제, 병원사업부 등 6개 사업부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Upjohn 사업부문은 심혈관계, 통증, 정신건강의학, 비뇨기질환, 안과질환 등 비감염성질환(NCD) 치료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