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중국 랴오닝성 정협 주석과 협력방안 논의

2019-10-21 19:21
“많이 만나야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제안

 

송한준 의장(오른쪽)이 샤더런 주석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21일 의회에서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정치협상회의 샤더런(夏德仁) 주석 등 대표단 13명을 접견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 김판수 회장, 김영준·이명동·박덕동 의원이 함께했다.

랴오닝성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인접한 중국 둥베이(東北)지방 남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94년 8월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와 교류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정기적으로 상호 방문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샤더런 주석은 “많이 만나야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며 우호왕래 강화를 제안했다. 이어 “양 지역 간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산업·무역·경제 분야에서 상호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와 랴오닝성 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 해 달라”고 했다.

이에 송 의장은 “자주 만나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주석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양 지역 및 기관 간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방향을 찾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