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 2조7944억원…“역대 최대 규모”

2019-10-21 09:42

[백재현 의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경기 광명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은 2조7944억원으로, 동기 대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투자액인 2조2268억원 대비 25.5% 증가한 금액이다. 이 추세라면 10월 말에는 지난해 총 벤처투자액인 3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력별 투자 비율을 보면 3년 이하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33.1%, 3~7년 이하 기업이 41.4%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30.2%, 정보통신 25.4%, 유통·서비스 16.8%였다.

백재현 의원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벤처강국으로 재도약해 경제 성장을 견인해나가기 위해서는 제2의 벤처붐 조성이 필수적이다”며 “중기부는 벤처투자 민간자금의 유입을 확대할 방안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고, 부처 간 개정이 필요한 세법 관련 협의를 해 벤처 활성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