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세계 최대 국제도서전 열린 독일서 ‘동의보감’ 홍보

2019-10-18 15:59
제71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서 한국한의학硏 '영역 완역판' 선보여

산청군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홍보부스 모습. [사진=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세계 최대 도서전시회로 꼽히고 있는 '제71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은 지난 16~20일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1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영어와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된 사상의학, 사의경험방 등 한의학 서적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산청군이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 동의보감 영역 완역판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산청군 한방항노화실 직원들이 참가해 산청동의보감촌을 비롯해 산청한의학박물관 등 산청의 항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의학과 동의보감의 본고장 산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청군이 한의학의 메카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