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북한강 관광지서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 개최

2019-10-17 16:20
토요일 애니메이션박물관, 강촌레일파크, 남이섬에서 금연 캠페인

보건복지부 제공[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북한강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19일부터 세차례 토요일에 걸쳐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관광객에게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당국은 페스티벌의 첫 자인 '페'를 '폐(肺)'로 바꾼 '담배 없는 폐스티벌'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는 19일 춘천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금연 메시지가 새겨진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금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 44개소 어린이 500여명이 직접 채색에 참여한 '금연 수호대' 대형 모자이크 벽화도 박물관 외벽에 전시된다.

또 26일 춘천시 강촌레일파크에서는 북한강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폐 나이 측정, 일산화탄소(CO) 측정,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등 다채로운 금연 캠페인이 펼쳐진다.

내달 2일 가평군 남이섬에서는 흡연으로부터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자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캠페인 장소 곳곳에는 ‘담배 말고 니 인생을 펴라’, ‘금연은 건강을 위한 연금’, ‘담배 피다 향 피운다’ 등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금연문구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