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모의고사 끝내고 '수능 D-30' 마무리 전략

2019-10-15 14:55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남은 기간 마무리 학습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연합뉴스]

10월 모의고사 이후가 중요하다. 수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이번 수능 성적의 높낮이를 결정하는 최대 관건이 될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로 지친 수험생들은 체력이 떨어져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시험성적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성적 결과를 통해 변화가 큰 영역은 변화가 거의 없는 영역에 비해 마무리 학습을 통한 성적 향상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에 몰두해야 한다.

아울러 다소 애매한 문항의 경우에는 반드시 문제에서 주어진 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새로운 문제로 공부할 때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풀이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간 관리의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때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고 이를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말에는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모의고사를 풀이하며 시험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시험 연습을 하며 문제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오답노트, 정리노트 등을 통해 오답 원인, 해결 방안을 확실히 익히고 실제 수능에서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정확하게 모르는 부분은 안다고 착각하지 말고, 재차 복습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기 전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발을 담그며 명상을 하는 것도 숙면에 좋다"면서 "뇌는 포도당을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당질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하며 간식은 과일이나 주스가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15일 마지막 전국 단위 모의평가가 시행됐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서울 255개 학교 7만9000명을 포함해 전국 1828개교 44만명 학생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