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시각장애 아동 위한 음성도서 지원
2019-10-14 15:25
'흰 지팡이의 날' 맞아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기부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음성도서 340권과 CD겸 MP3플레이어 120대를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정한 날로,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걸을 때 사용하는 흰 색깔의 지팡이를 의미한다.
우리금융이 이번에 진행한 '우리(WOORI), 따뜻한 목소리' 사업은 전문 성우가 참여한 고음질 음성도서를 음성파일과 CD로 제작해 전국 맹학교 및 전자도서관에 보급하고, 음성도서 청취용 CD겸 MP3플레이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금융 임직원이 직접 시각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녹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각장애 아동은 점자책보다 음성도서를 더 많이 이용하는데, 아동도서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시각장애 아동에 대한 문화·학습 지원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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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내 아나운서들이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할 희망의 메시지를 음성도서에 녹음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