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으로 민선 7기들어 1조 703억원 투자협약 체결
2019-10-08 09:37
- 29개회사 투자체결, 전기차·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단지로 자리매김
군산시가 지역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29개 회사와 1조 703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가 출범한 이후 유치 활동으로 올해 9월까지 29개사, 1조 703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전기차·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전기자동차분야는 명신, 에스앤케이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6개 기업이며, 재생에너지분야는 테크윈에너지, 미래이앤아이, 쏠에코 등 3개기업, 기타분야는 해원 엠에스씨, 다스코, 삼양이노켐 등 12개 기업이다.
시는 투자협약 체결 29개사 중 전기차‧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 업종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대체산업 구축 기반 마련과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구)한국GM 군산공장 부지 및 새만금 산업단지 1‧5공구를 친환경 전기차 부품 및 완성차 제조기업 집적화를 통한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주)명신을 비롯한 7개사와 투자 협약 체결 및 기업 입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중국 퓨처모빌리티와 위탁생산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1년부터 연간 5만대 전기차를 생산한다.
*중국 퓨처모빌리티와 위탁생산 협약 체결(‘19.09.25.), 2021년부터 전기차 엠-바이트 연간 5만대 생산 예정.
또 새만금 산업단지 내 나노스와 SNK모터스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그중 SNK모터스는 중국 송과자동차와 합작을 통해 올해 하반기 입주계약 체결 후, 연간 1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디슨 모터스 등 국내 전기완성차 및 부품업체도 공동으로 전기차협동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투자금액은 1,150억원 고용규모는 350여명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투자협약 체결 기업이 모두 생산에 들어갈 경우 군산지역에서 연 3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생산 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게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나서 조성되는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그간 신산업 기반시설 확충 및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통해 새만금개발청, 전북도와 함께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 30만평을 조성해 국내‧외 투자기업에 임대료 1% 수준으로 최대 100년까지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유치촉진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공격적 투자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