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강보합 마감

2019-10-07 16:01

 

코스피가 7일 기관 매수 속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5%) 오른 2021.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4포인트(0.54%) 오른 2031.53에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4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3억원, 20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며 "미국의 고용 지표가 잘 나왔지만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해 관망 분위기가 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1.19%), NAVER(1.66%), 현대모비스(0.62%), 셀트리온(3.18%), 삼성바이오로직스(1.72%), 신한지주(0.37%)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52%), LG화학(-2.36%), LG생활건강(-0.39%)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7포인트(0.86%) 오른 627.2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포인트(0.55%) 오른 625.25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0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원,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6%), 에이치엘비(26.63%), CJ ENM(0.45%), 메디톡스(4.95%), 헬릭스미스(29.99%), 휴젤(1.86%) 등이 올랐다. 반대로 케이엠더블유(-3.48%), 펄어비스(-1.97%), 스튜디오드래곤(-1.05%), SK머티리얼즈(-2.73%)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196.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