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수학용어 학생이 설명한다…‘매스-톡’ 예선 접수 14일까지

2019-10-07 12:00
단독 혹은 2인 1팀…3분 내외 설명 영상 유튜브에 올려 신청
12월 21일 본선…전문가 심사위원회와 일반인 청중평가단 심사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학생이 직접 딱딱한 수학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대회가 열린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2019 수학용어 말하기 한마당(매스-톡)’ 예선 대회의 응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매스-톡은 교육과정에 있는 수학 내용을 다양한 비유와 적절한 예시를 사용해 이야기로 들려주는 학생 소통가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다.

신청 대상은 중‧고교 재학생이다. 단독 혹은 2명이 팀을 이뤄 3분 내외로 발표한다.

예선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공식 누리집에 지원서 접수와 동시에 수학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해 자신이나 팀의 유튜브 계정에 올려야 한다.

예선을 통과한 중‧고교 각 8팀은 오는 12월 21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전문가 심사위원회와 일반인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교 교육 활동으로 이해한 내용을 생동감 있는 표현으로 청중에게 다가가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수학 자신감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통을 통한 긍정적 수학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