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내달 1일 도시공사 공식 출범한다'
2019-10-04 17:42
시는 최근 군포시의회에서 군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과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조직 변경 동의안이 통과됨으로써, 사실상 창립 관련 업무 처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공공·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시민의 복리를 증진하는데 앞장설 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관리공단 조직에 개발사업을 담당할 조직을 추가·신설해 출범한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공사의 첫 사업으로 오는 2020년 하반기에 본격적 건립이 추진될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 조성 참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역 내 공공 유휴부지 개발 등을 통해 개발이익의 지역 내 재투자를 전제로 한 지속가능한 공공 개발 중점의 활동을 계획 중이다.
공사 출범 초기의 자본금 현황, 조직 역량 등이 민간에서 시행하는 각종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의 주도 또는 관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따라, 공업지역 재정비에 역점을 두어 미래 군포 경제 중심의 산업단지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도시공사는 도시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군포가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드는 일을 견인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관리공단의 기존 업무 효율 향상, 도시 재도약 촉진까지 도시공사 운영을 통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도시공사의 전신이 될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8년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체육문화, 교통관리, 환경자원 등 4개 분야 18개소의 공공시설을 운영한다. 시민 생활 편의 개선 및 유지는 물론이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실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