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유럽 판매허가 획득
2019-10-02 17:36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 미국·유럽에 동시 진출
대웅제약이 제조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현지시간) 자사 파트너업체인 에볼루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EC)로부터 ‘누시바’의 유럽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EC는 누시바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판매를 허가했고, 이로써 유럽연합 내 28개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 3개국 등 총 31개 유럽 국가에서 누시바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누시바의 유럽 판권은 대웅제약의 북미 및 유럽지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보유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2020년 현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것은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전세계적으로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