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시 위상에 걸맞은 중부권 대표 교육특구 조성한다
2019-10-02 14:18
국민(청소년)체육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홍성형 마을학교 등 ‘다채’
시 승격을 통한 환황해권 중심도시 도약을 준비 중인 충남 홍성군이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가장 먼저 시 승격 시 주민들이 우려사항 중 하나인 ‘농어촌 특례입학 제외’에 대응한 교육발전 중장기 수립 등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먼저 군은 1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민(청소년) 체육센터를 2021년까지 건립해 전국에서 손꼽힐 청소년 여가놀이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면적 3,900㎡에 볼링장, 실내체육관은 물론이고, 북 카페, 음악과 댄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공간, 휴게 공간 등 종합시설이 지상 3층 규모에 자리 잡게 된다.
가족통합지원센터도 2022년까지 사업비 195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연면적 6,555㎡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신경리 1,363번지 일원에 조성할 계획으로 5개실 120명의 돌봄 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과 연계한 홍성형 마을학교도 7개 마을에서 실시해 교육 여건 저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그 밖에 현재 3개소에서 운영 중인 초등 돌봄교실도 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인재 육성 교육경비로 중학생 해외 영어캠프 지원 등 총 46개 사업에 20억 원을 지원 중에 있다.
특히 내년부터 군은 연회비 5만 원으로 중·고등학생 희망자에게 일부 지원하는 인터넷 수능방송사업을 검토 중이다. 교육청 등 관계기관 협의가 선행되어야 하는 사업으로, 수능 5개 전 영역 시행을 검토 중이다.
그 밖에 110억 원을 조성중인 홍성사랑장학금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214명이 23억 8천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도청 소재지 군을 시로 한다’는 조항 신설을 통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2021년까지 시 승격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시의 위상에 걸맞은 서북부권 교육특구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