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부산서 유럽기업 대상 투자유치 'IR활동'
2019-10-02 11:13
주한유럽상의 회원사 대상 창원시 투자유치 홍보
창원시는 1일 저녁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 최적지 창원시’를 알리는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유럽은 2018년 발표된 역대 최고 실적의 국내 외국인투자금액(269억 달러) 중 미국, 일본, 중국보다 높은 89억 2천만 달러를 국내에 투자한 국가이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더불어 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 중 하나로 유럽계 기업들과 한국정부 간 소통과 투자협력을 목표로 설립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인 디미트리 실라카스를 회장으로 총 33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창원시에는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스웨덴의 볼보그룹을 비롯해 30여개의 유럽기업이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진출해 있다. 적극적인 유럽기업 유치를 위한 행보로 올 상반기에는 경남도내 최초로 터키의 세계적인 베어링 회사인 ORS사의 신규 외국자본 유치라는 쾌거를 이뤘다는 게 창원시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50여개 회원사 CEO 및 임원진과 주한 유럽대사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마산 자유무역지역과 함께 2019년 스마트선도산단으로 선정, 외국인투자유치에 최적화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은 세계 주요 항로가 만나는 국제해양물류산업의 중심지이자 신산업 선도도시로서 외국기업의 최적의 투자지이며, 더 많은 외국기업의 투자와 성공을 위한 정책개발과 파트너십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