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감…상권 활력 될까

2019-10-02 10:09

위례 중앙타워 전경 [사진= 엠디엠]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과 손잡고 위례신도시 트램사업을 조속히 추진키로 하면서 트랜짓몰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기 신도시 교통 인프라 보완에 나선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위례선 트램을 공공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서울시와 합의했다. 총 1800억원의 사업비는 LH공사와 SH공사, 각 지자체가 사업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위례 트램은 연장 약 5km의 노선으로 정거장 위치, 차량기지 등 개략적인 노선망과 사업기간, 총사업비 등 구체적인 계획을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하게 된다. 위례 트램이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 일정으로 추진되는 만큼 위례신도시에 계획된 위례신사선도 주목받고 있다. 완공 시 위례신도시~신사역까지 20분 안팎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위례신사선은 지난해 10월 민자사업 적격성 평가를 통과한 만큼 빠른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위례신도시 트랜짓몰은 지구단위계획 당시부터 연도형 상가의 테마형 거리조성, 광장변 대면상가와 연계한 테라스형 상가 등이 1.5㎞에 걸쳐서 조성된다. 특히 주변 컨셉과 부합하는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례 중앙역 중앙타워는 트랜짓몰 내에서도 최중심이 되는 위례중앙푸르지오 상가 바로 앞에 있다. 위례 중앙역 중앙타워는 위례신도시 일상 10블록에 연면적 10만여㎡, 지하 6층~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문정동의 가든파이브 NC백화점의 2.8배,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1.6배, 여의도 IFC몰의 1.3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3층까지 확트인 개방감과 자연채광이 가능한 다이나믹보이드 공간을 연출한다. 또 지상 1층에서 지상 3층과 4층으로 직접 연결해 위례 중앙역과 중앙광장, 트랜짓몰의 유동인구를 상층부로 흡수할 수 있는 다이렉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7층까지 연결된 중앙 에스컬레이터로 편리한 동선도 구축한다.

지상 1층의 경우 북측 위례 중앙역과 중앙광장, 서측의 트램역과 광장, 동측의 주변배후단지와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기적 동선을 만들 뿐만 아니라 각 진입로마다 지상 2~4층으로 직접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와 지하 썬큰계단 등을 구성했다.

위례 중앙푸르지오는 지상 1층의 경우, 건물 네 개의 면이 100% 대면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가 적고 투자자들이 꺼려하는 내측상가를 없애는 등 가시성과 분양성을 극대화한 상가 배치를 했다. 지상 1층은 중앙으로 트램이 관통하고, 기존 트랜짓몰과 상권이 연계된다. 지상 2층은 각 실별로 테라스 및 데크를 통하여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고 상가활용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