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봉 충남도의원 “서천군민 피땀으로 일군 장항국가산단 활성화대책 마련해야”
2019-10-01 14:00
-2006년 서천군민 상경집회·단식투쟁 통해 조성 이끌어냈지만 기업유치 ‘지지부진’
-양 의원, 이전기업 지원 보조금 상향지원 등 도 차원 특별대책 수립 주문
-양 의원, 이전기업 지원 보조금 상향지원 등 도 차원 특별대책 수립 주문
충남도의회 양금봉 의원(서천2)이 서천군민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조기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양 의원은 1일 제31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장항국가산단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장항국가산단은 1989년 군(산)·장(항) 국가산단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환경단체와 환경부 입장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로 인해 조성이 중단됐다.
그러나 민선 7기 도내 국가산단에 입주한 34개 업체 중 당진 석문국가산단 입주업체는 16개인데 비해 장항국가산단 입주업체는 7개로 두 배 이상 차이나는 등 단순 숫자로만 보더라도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양 의원은 “서천군은 18여 년간 실행도 못하는 대규모 정부사업에 발이 묶였고 도내서조차 다른 정부사업에 배제되는 등 역차별로 개발이 뒤쳐지면서 농촌 소멸 1순위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