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447억 달러로 11.7% 줄어…10개월 연속 마이너스(속보)

2019-10-01 09:00
수입 5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 감소…무역수지는 92개월 연속 흑자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대외여건 악화, 반도체 부진 지속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47억10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31.5%로 부진했으며, 대(對)중국 수출은 -21.8%를 기록했다.

수입은 387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줄었다.

무역수지는 59억7000만 달러로 9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