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사흘만에 다시 나온 대통령 경고... 긴장감 감도는 검찰청 外
2019-09-30 22:14
▲ 사흘만에 다시 나온 대통령 경고... 긴장감 감도는 검찰청
최고 검찰관청인 대검찰청과 검찰의 '주력'인 서울중앙지검이 있는 서울 서초동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27일에 이어 사흘만에 청와대의 경고 메시지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최소 수십만~최대 200만이 집결한 촛불시위가 열린데 이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에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가 나오면서 검찰청 전체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검찰청 안팎에서는 "개혁요구에는 충실히 따르겠다"면서도 "수사는 법대로 진행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하지만 안팎으로 입단속에 들어간 사실이 확인되는 등 긴장감이 감도는 것은 숨지지 못하는 눈치다.
▲ 일본제품 불매운동 소강 국면?... 각종 SNS서 관련글 '뚝'
일본이 지난 7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내리면서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첫째 주부터 9월 둘째 주까지 11주간 일본제품 불매 관련 소셜미디어 게시글이 88만2388건 작성됐다. 포털뉴스 댓글과 온라인 기사까지 합하면 100만건 이상이다. 그러나 7월 넷째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계속 감소해 1만8000건까지 떨어졌다. 9월 둘째 주는 소폭 반등했다.
▲ 미중 금융전쟁 우려 속 금융시장 개방 강조한 중국
중국 최상위 금융 감독기구가 금융시장 개방과 외국인 투자 장려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금융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서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금안위)는 지난 27일 제8차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의 쌍방향 개방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추진하고, 외국 금융회사와 자금의 중국 금융시장 투자를 장려해 중국 금융시스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국정부망이 29일 보도했다.
▲ 빗썸 매각 사실상 무산…인수 잔금 전날까지 미납입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매각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K컨소시엄이 빗썸 지주사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인수 잔금을 전날까지 납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낼 가능성도 크지 않아 업계에서는 BK컨소시엄의 인수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비티씨홀딩컴퍼니는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76.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BK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지분 50%+1주를 약 40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계약금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낸 이후 잔금을 제때 치르지 못해 인수 무산 의혹이 제기돼왔다.
▲ 아워홈, ‘장자’ 구본성 VS ‘회사 키운’ 구지은···다음 달 1차전 승패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옛 LG유통)의 총수 일가 간 불화에 또다시 불이 붙었다. 표면적으로는 외식 계열사와 모기업의 식자재 공급 계약에 대한 이견 다툼이지만, 두 회사의 대표가 피를 나눈 남매라는 게 핵심이다.
재계는 경영권 승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생 구지은(52) 캘리스코 대표가 오빠인 구본성(62) 아워홈 부회장에 ‘반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캘리스코는 지난 19일 법원에 ‘아워홈의 식자재 공급중단 금지를 막아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아워홈은 예정대로 10월 12일 상품 납품을 끊게 된다.
▲ 유튜브, 아동용 콘텐츠에 개인 맞춤 광고 금지…보람튜브·띠예 어쩌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아동용 콘텐츠와 관련해 광고 정책을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키즈 유튜버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메일을 통해 "아동용 콘텐츠의 데이터 수집 및 사용 방식이 변경될 예정이다"라며 "이번 변경사항은 유튜브의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COPPA) 준수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제기한 우려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알렸다.
▲ "조국의 강성함 느껴보라"…中, 국경절 띄우기 총력전
중국이 건국 70주년 국경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홍콩 시위 사태 등으로 흔들리는 '시진핑 리더십'을 다시 공고히 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국력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