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시즌 2승 달성
2019-09-30 06:56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21언더파’ 압도적 우승
한국 선수 LPGA 투어 13승 합작…시즌 최다승 ‘-3’
한국 선수 LPGA 투어 13승 합작…시즌 최다승 ‘-3’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내아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허미정은 9, 10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힌 뒤 13번 홀(파4)에서 버디로 사실상 우승 쐐기를 박았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나흘간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나나 마센(덴마크)을 4타 차로 따돌린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우승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6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