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고위급 사전 인천방문
2019-09-25 09:34
2020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인천 개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내년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하여 ADB(필리핀 마닐라) 대표단이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ADB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ADB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ADB 최대 행사로서 '66년 창립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회원국 정부대표단, 각 국의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학계, 기업인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한다.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하여 지난 1월 29일 한국 개최(인천, 5.2~5.5)를 확정한 2020년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는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아시아 남방 및 북방 지역과의 협력 강화 및 한반도 평화번영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금융기관들이 ADB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고위급 정책결정권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방문단은 4일간의 일정으로 첫째 날은 총회 일정 조율 및 행사장 조성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하며, 둘째 날은 송도컨벤시아 회의실, 전시장 등을 답사하고, 인천지역 주요 숙박시설을 방문하여 ADB 회원국들이 사용 할 객실 및 소규모 회의실 등을 확인한다.
셋째 날에는 총회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교환 및 GCF사무국을 방문하여 2020년 ADB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인천국제공항, 송도컨벤시아,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마이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상급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인천을 국제회의 특별시로 브랜딩 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2020년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인천이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ADB와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인천지역 기업이 아시아시장으로의 진출과 협력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