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태체험 교육의 장 '달성습지생태학습관' 개관
2019-09-24 17:27
화원읍 구라리 일원, 생명사랑 시민대축제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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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습지생태학습관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1길 88(구라리 862번지) 일원에서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을 개관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효상 국회의원, 시의회 하병문 경환위위원장, 강은희 교육감, 환경단체,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관식과 함께 '제6회 생명사랑 환경 축제' 개막식을 갖고, 29까지 시민 환경축제를 펼친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2011년 8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의 하나로 선정돼 사업비 128억원(건축 54,보상 48,전시물 26)이 투입되어 대지면적 10,934㎡, 건축연면적 2,029.54㎡ 규모로 2017년 11월 착공해, 이번 개관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무료 입장이며, 운영시간은(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이며 법정 공휴일은 개관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체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은 10월부터 운영하며, 사전 신청은 9월 24일부터 달성습지생태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생태학습관 개관식과 함께 28일~29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제6회 생명사랑 환경축제'는 "맹꽁이야~ 놀자~!!"를 테마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시민참여 및 홍보 극대화를 위해 생태학습관과 달성습지 곳곳에 설치된 32개 부스에서 생태 및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단위의 생태축제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달성습지는 낙동강, 금호강, 진천천이 합류되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범람형 습지로서 여름이면 맹꽁이가 겨울에는 수천마리의 철새들과 흑두루미 등도 볼 수 있는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학습공간으로 조성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주변 관광지인 사문진나루터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