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첫 혁신금융심사위 주재…“금융규제 샌드박스 과감히 운영”

2019-09-24 15:30
24일 혁신금융서비스 안건 심사…내달 지정 여부 결정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앞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더욱 과감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주재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안건들을 심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18일 간담회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현재 42건에서 100건으로 늘릴 것을 약속했다.

또 샌드박스 운영 과정에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과 계속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샌드박스가 규제 개선으로 연결되고,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혁신위 심사 안건은 내달 2일 개최되는 금융위에 상정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P2P 금융 제정법 취지에 맞는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의 방향성 정책토론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2019.9.23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