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떡볶이 왜 화제? 김상현 대표 "문재인, 북조선편"…누리꾼 "점주들 생각 안 한 막말"

2019-09-24 14:18
김상현 대표 발언에 분노한 누리꾼 "불매운동가자"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국대떡복이’가 24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국대떡볶이가 화제가 된 것은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의 발언 때문이다. 김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이 황 대표의 삭발을 말렸다. 결론은 문재인은 북조선 편”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그가 언급한 황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황 대표의 삭발을 비판한 기사를 링크하고 “제 주변엔 훌륭한 기업가들이 넘쳐난다. 영웅이 되어야 할 그들이 문재인 사회주의 정권 아래 죄인 취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는 또 이날 “약 1000명의 친구 신청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제 계정을 팔로우 해주시거나 제 아내 계정으로 친구 신청해달라”며 “주로 여성분이면 더 좋다”고 남겼다. 이어 “대통령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 한다”며 “저와 제 가정은 내 나라 내 땅에서 싸우다 죽을 것이다. 한 분이라도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숨어있던 토착 왜구들이 고개를 내민다”, “진정한 사업가는 아닌 듯. 국대떡볶이 점주들을 생각해서라도 말을 가려서 해야 했는데”, “불매운동가자”, “유니클로, 국대떡볶이 가면 일베(일간베스트) 인증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 대표의 발언에 쓴소리를 냈다.
 

[사진=김상현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