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2030세대 구매율, 전체의 60% 차지
2019-09-23 09:42
모바일 생방송 채널 ‘몰리브’ 트렌디한 상품·재미로 인기...27일부터 ‘원맨쑈’ 편성 확대
롯데홈쇼핑이 모바일 생방송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 세대 비중이 60%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깜짝 타임찬스 형식의 프로그램 ‘원맨쑈’는 2030 세대가 67%에 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MOLIVE)를 론칭,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입소문 난 트렌디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상품에 따른 이색 콘셉트를 선보이는 등 젊은 시청자 확보에 힘쓴 결과, 매회 16만 명에 달하며 누적 주문 금액은 36억 원을 넘어섰다. 방송 1회 평균 댓글 수는 1000여 건으로 고객 참여도 활발하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 방송 장면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쇼호스트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도 2030세대를 사로잡은 요소다. 홍성보 쇼호스트는 ‘블루투스 셀카봉’을 판매하며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애플 에어팟’을 판매할 때는 ‘스티브 잡스’를 패러디해 재미를 선사했다. 윤혜화 쇼호스트는 ‘사만사 타바사’ 가방을 판매하면서 실제 광고모델인 손나은의 의상, 헤어스타일, 포즈를 따라 하다 방송 중 굴욕을 당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런 호응에 부응해, 오는 27일부터 ‘원맨쑈’ 편성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2030 고객을 공략하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