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생활문화축제 청주서 열려
2019-09-23 09:26
23일부터 29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청주한국공예관 일대

[문체부]
‘전국생활문화축제’는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전국 단위 생활문화 동호회 축제로,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에서 생활문화동호회 240여 개와 생활문화인 2000여명이 참여한다. ‘함께 사는 세상, 다 모여, 다 함께, 다 즐겁게’란 구호 아래 동호회 공연, 기획 전시와 영상제, 공예 체험, 거리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전국생활문화축제는 23일부터 동호회 작품 전시와 기획전시, 영상제를 시작으로 개최한다. 전국 회원 수 6000여 명을 자랑하는 ‘무선조종(RC) 탱크 동호회’는 실제 전쟁에서 사용된 탱크와 트럭을 16분의 1로 축소시킨 무선 조종차들을 전시하고 조종 시연을 하는 특별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제주 해녀가 자신의 일터에서 수집한 어패류를 활용해 자신의 삶을 투영한 공예품과 청주 동호회들의 민화, 경기 동두천 사진동호회의 사진 작품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동호회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27일 ‘다 모이는 날’에는 ‘충북생활문화축제’가 열려 충북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회 100여개가 모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충북지역 생활문화를 소개한다.
28일 ‘다 함께하는 날’에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 개막식과 본공연을 하고 거리 행진, 동호회들의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경기 화성 가족뮤지컬단 ‘하늘꿈뮤지컬프렌즈’의 뮤지컬, 지역 농요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강원 속초 ‘도문농요 인형극단’의 인형극, 충북 청주 ‘황금물결핸드벨 연주단’의 공연 등이 선보인다. 거리 공연, 벼룩시장, 공예 체험, 축제사진방 등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들도 진행한다.
29일 ‘다 즐거운 날’에는 본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들이 이어지고, 폐막식에서는 경상, 전라, 충청 등, 3도 생활문화 풍물패가 연합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