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 타라 부스.존 마이클 프랭크 지음, 이지혜 옮김, 생각의 날개
[생각의날개]
지난해 이그나츠 어워드 수상 작가 타라 부스의 우울,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그림에세이다. 모든 것이 암울해 보일 때,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느낄 때 시도해보면 좋을 엉뚱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한 컷의 울림을 던진다. 저자들은 오랫동안 우울증과 불안, 자살 충동에 시달리면서 이를 다양한 작품의 소재로 삼아온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상을 벗어나는 방법들이 마음의 통증을 예상 밖의 전환점으로 바꿔줄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