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몽골 초교 실내체육관 리모델링 지원 ‘꿈나무에 희망 전달’

2019-09-19 15:18

아시아나항공은 18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83번 초등학교에서 '제1회 몽골-아름다운 교실' 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석 아시아나 상무, 박헌진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차장처이즈 83번 초등학교 교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현대화된 실내체육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83번 초등학교는 설립된 지 30년이 넘는 유서 깊은 학교로 현재 25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하지만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대부분의 교육시설들이 노후화돼 학생들의 학습환경은 전반적으로 열악한 실정이었다.

아시아나가 83번 초등학교의 실내체육관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운동 시설을 교체해주기로 한 배경이다.

이날 기념행사가 끝난 뒤 아시아나 봉사단은 재학생들과 리모델링한 실내체육관에서 친선 농구 시합과 명랑 운동회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나 봉사단은 또 인근 지역 보육 시설을 찾아 아이들을 돌보고 사내 '사랑의 모자 뜨기' 캠페인을 통해 준비한 털모자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성창호 아시아나항공 A320안전운항팀 부기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몽골에서 사랑의 씨앗을 계속 뿌려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18일 몽골 울란바타르 성긴하이르항구에 위치한 83번 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몽골-아름다운 교실'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체육관에서 농구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